샘딘캣 ts SPN 글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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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마녀를 처치한 뒤 찾아온 거처는 문을 부수고 들이닥치자마자 연막탄이 터진듯 희뿌연 연기가 퍼져나갔다.
“젠장, ! 콜록콜록, 캐스!

2
거친 숨소리와 흰 연기로 가득찼던 방 안은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하고 투명한 공기만 남아있었다. 넓은 방 안에는 쓰러진 거구의 세 남자뿐이었다.

3
딘은 누군가의 한숨소리에 정신을 되찾았다. 웅웅거리는 두 여성의 목소리. 딘은 손목과 발목을 조금씩 움직이며 신체의 구속을 확인했다. 겁도 없이 묶어놓지도 않았다 이거지. 딘은 발목에 숨겨둔 권총을 꺼내들어 빠르게 두 목소리를 향해 겨누었다.
“움직이지 마.

4
잠깐, 내 목소리가… 
“아- 흠큼, 아아?

5
딘의 시선이 두 여자에서 자신의 손 끝으로 향했다. 헐거워진 셔츠, 왠지 커진 듯한 총. 작은 손이 간질거리는 목덜미로 향하자 얇은금발의 머리카락이 감겨왔다.
WHAT THE..!
망연자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딘을 향해 부르넷 머리의 여성이 미간을 구기며 말했다.
“상황파악 끝났으면 빨리 일어나. 벙커로 가자.

6
문 밖으로 나간 샘-으로 추정되는 여자-을 보며 딘은 멍청하게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게, 그러니까, 그니까, 그럼…
Hello Dean…”
마찬가지로 멍한 표정을 한 검은 머리의 여성을 보며 입을 뻐끔거리던 딘은 마침내 문장을 내뱉었다.
“우린 망했어.

7
벙커로 돌아가는 길 또한 순탄치 못했다. 이 세상 욕이란 욕은 다 할 기세의 딘이 운전대를 부숴져라 쥐고 갈 때였다.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샘이 엉덩이를 들썩이며 물었다.
“딘, 임팔라에 뭐 흘렸어?
가볍게 미쳤냐는 표정으로 샘을 바라본 딘은 대꾸없이 다시 운전에 전념했다.
“근데 여기……. Holy...

8
엉덩이에 가져다 댄 샘의 손에는 피가 묻어나왔다. 샘은 창밖으로 뛰어내릴 뻔했고, 딘은 하마터면 가로수에 임팔라를 들이박을 뻔 했다.

9
“그, 그거 내가 생각하는 그-
“닥쳐. 그 입 닥쳐, 딘… 캐스 혹시 이거 네가 어떻게-
샘은 소리없이 고개를 젓는 카스티엘을 보며 질끈 눈을 감았다. 세상에. 샘은 차라리 다리를 잘려 피를 흘리고 싶어졌다.

10
딘은 생에 처음으로 여성용품을 사러 가야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천사는 무용지물이었고, 엉덩이에 피가 묻은 샘은… 딘은 바닥에 끌리는 청바지를 접어 올리며 헌터로서의 삶에 회의감을 느꼈다. 내가 이런 짓까지… 남동생한테 이런 걸 사다바치다니…

11
딘은 제 손에 쥐어진 여성용품을 보며 현기증이 일 정도였다. 죽여버릴 거야, 마녀자식.
그는 이미 재가 되어 사라진 마녀를 잊은 듯 했다.

12
샘은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며 차라리 허벅지가 찢어진 것이길 빌었다. 그런 통증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샘은 그렇게 믿고 싶었다. 제발, 제발 내가 이 기저귀를 안해도 되기를.
“젠장…”
당연히 아니었지만.

13
샘은 화장실에 다녀온 이후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런 샘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나 천사- 또한 없었다. 임팔라는 거대한 적막 속에 싸여 있었다.


14
“여성이 부족한 ##부족이 행했던 고대의 흑마법. 남성이 아ㅇ- 이런 씨발!
샘이 건넨 자료를 천천히 읽어보던 딘은 끝내 책을 바닥으로 내던지곤 머리를 쥐뜯었다. 평소의 짧은 머리가 아닌 여성의 단발머리는 그대로 그의 얼굴에 쏟아져 화를 돋굴 뿐이었다. 딘은 한껏 인상을 찌푸린 채 콧김을 뿜어대며 머리를 빗어냈다.
“그래서 주술 푸는건 뭔데!

15
흑마법에는 언제나 그 대가가 따른다. 주술에서 흑마법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더 큰 힘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원칙.
그리고 이들이 가진 힘이라고는 곧 꺼질듯이 깜빡거리는 카스티엘의 은총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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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주술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러 나가겠다는 카스티엘을 보며 샘과 딘은 강하게 반발했다. 산발이 된 머리를 하고, 커서 흘러내린 옷들은 어깨에 걸치듯이 입고 있으면서 그 꼴로 밖엘 나가겠다고카스티엘은 샘에게 잡힌 트렌치 코트를 추켜올리며 멈춰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안 돼, 안 돼, 그런 작은 체구에 그런 옷에 그런 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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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가서 티셔츠나 좀 사올게.
“야, 너 지금 그거… 하는 중이잖아. 내가 갈게.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던 샘이 딘의 말에 고개를 돌려 말을 이었다.
“형은 뭐 입고 나갈 건데?
샘은 너는 있냐며 소리치는 딘을 무시하며 방을 통하는 복도로 향했다.

18
“너…”
샘은 딘의 옷을 입고 나왔다. 딘의 자존심에는 약간의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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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의 옷은 여자가 된 샘에게 얼추 맞아떨어졌다. 하의는 딘이 세차를 할때 입던 –샘이 제발입지 말라고 애원하던- 반바지에 벨트로 허리를 동여맸고, 상의는 딘의 넓은 어깨를 대신해 샘의 훌륭한 가슴이 검은 티와 셔츠를 채웠다
쭉 뻗은 몸매와 웨이브 진 브루넷 머리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것이었다. 청바지에 셔츠는 심플한 만큼 다양한 분위기를 풍겼기에 샘의 강아지 같은 얼굴이 더 순하게 보이기도 했고, 찌푸린 인상을 더욱 까칠하고 도도해 보이게도 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른 것이었다.

20
“이야.. 완벽한데, 새미걸-
그래, 샘의 가슴은 완벽했다.

21
샘은 자신의 가슴을 툭 치는 딘의 손등을 매섭게 내리쳤다. 흘러내린 머리를 자연스럽게 귀에 꽂던 샘은 딘에게 경멸의 시선을 던졌다.
“가슴이 만지고 싶으면 형꺼나 만져.
샘이 차갑게 응수하자 딘은 자신의 가슴을 양 손으로 받쳐올리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난 네 거만큼 훌륭하지 않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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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내가 제일 작은 것 같아.
“딘...
딘은 카스티엘의 제지에도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쓸데없는 말들을 던져댔다. 샘은 예민해진 성격을 최대한 억누르며 쏘아붙였다.
“형이 남자일때도 제일 작았나보지.
"
..."
딘은 진짜로 Bitch가 된 동생의 심기를 더 이상 거스르지 않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

23
임팔라에 올라탄 샘은 맨다리에 달라붙는 가죽시트에 미간을 좁혔다. 젠장, 쿠션이라도 사야하나. 샘은 찝찝한 기분에 몇 차례 몸을 들썩거린후 시동을 걸었다.

24
대충 청바지와 남녀공용 티셔츠 몇 벌을 산 샘은 한 가게 앞에 비친 자기 자신과 대치중이었다. 속옷, 속옷이 필요한가. 샘은 엄청난 고뇌에 빠졌다. 여자 속옷을 입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이 걸리적거리는 걸 매달고 제대로 뛰어다닐 자신도 없었다. 유리창 너머의 저것들은 아무리 봐도 자신들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었다. 싫다정말 싫다

25

어서오세요, 공주님!”

샘은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마녀를 되살려 제 손으로 다시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26

왜 스포츠용으로 안사고 이런 걸 산 거야?”

딘이 핑크빛 종이백을 뒤적이며 물었다. 남성임이 틀림없는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였다. 샘은 딘의 말을 듣고서야 스포츠 브라의 존재를 떠올렸다. 악물은 잇새로 신음 같은 대꾸가 흘러나왔다.

형이 여자들한테 둘러 싸여서 신제품이니 뭐니 하면서 가슴 만져져봐. 그런게 생각이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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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과 딘은 자신이 원래 여성이 아님을 가슴 깊이 감사했다. 이 세상은 여성과 발정난 좆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단체로 뭘 찾으시나, 예쁜 누님들?”

마녀의 숨이 깃든 허브를 찾고 있는데,”

샘은 벌써 세 번째로 카스티엘의 허리에 둘러진 남자의 손을 떼어내며 말했다.

있나요?”

남자는 억지로 쥐어짜낸 샘의 친절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친절마저 증발하기까지 멀지 않았다는 것도.

끝내주는 모텔은 알고 있는데, 어때? 난 여럿이서 하는 것도 좋아하거든.”

 

28

5분 후, 그 자리에는 정신을 잃은 남자 뿐이었다. 턱에는 갓 생긴듯한 멍자국이 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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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야 어찌됐든 그들은 필요한 재료를 모두 구해올 수 있었다. 나머지 재료들을 찾기 위해 향한 벙커 창고에서는 뜬금없는 형제싸움이 발발했다.

? 저거 꺼내줘?”

망할! ! 나도 꺼낼 수 있어! 너도 지금은 6피트 정도밖에 안 되거든!”

그러는 형은 5피트를 겨우 넘기는 것 같은데.”

 

30

가까스로 둘을 떼어낸 카스티엘이 그들의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

하나 말해둘 것이 있는데.”

카스티엘이 축쳐진 눈썹을 좁히며 말했다.

한 명을 되돌리고 나면 은총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31

샘과 딘은 비장한 표정으로 펼친 손바닥 위에 주먹을 올렸다. 딘이 카스티엘에게도 어서 하라는 듯 눈짓하자 그는 조용히 고개를 기울였다.

나는 이미 여성체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 너희들처럼 급하지 않아.”

좋아, 그럼. 가위바위……”

 

32

양의 피로 그린 문양 위에 서 있는 것은 당연하게도 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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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긴 브루넷웨이브

캐스는 긴 검정생머리

딘은 단발 블론드생머리


여자된 샘딘캣은 각각 180, 165, 160 이었으면 좋겠다
여자여도 대다난 새미..

 

캐스가자기는 여자 몸도 써봤으니까 마지막에 해도 괜찮다고했으면 좋겠네

샘딘은가위바위보해서 순서정하는데 당연히 샘이 이김


의외로 캐스가 여자 머리 잘 묶을듯

옛날에 여자베슬 써봤던 짬바 나옴

샘도 그냥 묶는건 잘하는데 똥머리는 못하겠지

끙끙대고 있는데캐스가 그냥 휘릭 해줘서 다들 띠용하는거 보고싶다

딘은 너무 칼단발이라묶이지도 않음


샘딘 둘다 여자일 때 샘이 찬장에서뭐 그릇같은거 꺼내주면 좋겠다

샘이 놀리는거빡쳐서 나도 손 닿아 이새끼야 하는데 안닿음잼

 

아이를 낳기위한 주술이니까 캐스나 딘도 곧 생리하지 않을까

샘이 남자로돌아온 다음에 딘이 생리했으면 좋겠다

딘은 정크푸드많이 먹으니까 생리통 심할 듯

샘은 생리통은없었음 그냥 기분이 더러웠던 거 뿐이지

 

셋다 여자일떄우르르 밥먹으러 갔다가 존나게 플러팅 당했으면 좋겠다

캐스는그냥 플러팅을 못알아들어서 의도치 않은 병먹금하고 샘은 대충 애인있다고 하는데 딘은 시발 저리꺼지라고 해서 쌈날 듯

 

샘만 남자일때 실수든 뭐든 셋이 음식점 갔을 때 커플세트 시켰는데 직원이 커플이 누구시냐고 물어봐서 당황한 샘이 어버버하면서 저희 다 커플이라고 했으면 좋겠다. 직원이 아 세분이하면서땀 흘리면서 음식 주고 가겠지. 딘 존나 박장대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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