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캐스 천사샘딘 SPN 글


16년 9~10월 글

캐스는 제대로 된 헌터는 아니고, 고등학교 선생님겸 헌터였으면 좋겠다.부임 초에 학교에 무슨일이 생겨서 이렇게저렇게어떻게 하다가 발을 들이게 됨. 그냥 근처에 눈에 띄는 사건이 있으면 대충 처리하는 일반인에 가까운 헌터. 엄밀히 말하자면 띵즈의 존재를 아는 일반인정도?


그냥저냥 동네 조무래기 띵즈들을 처리하며 지내던 캐스는 어느날 ㄹㅇ 제대로 된 악마를 만나겠지. 애초에 사냥을 하려고 준비한 상태에서 만난 상황도 아니었고 악마같은건 믿지도, 찾아보지도 않았기 떄문에 캐스는 속수무책으로 악마한테 휘둘리고 있었음.
그저 재미로 여기저기 날려지면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캐스는 이제 바닥에 널부러져있었고 악마는 재미있었다고 큭큭 웃으면서 허공에 손을 뻗었을때였음.
갑자기 고막을 찢는듯한 삐- 소리에 악마와 캐스는 둘다 귀를 붙잡고 뒹굴겠지. 허름한 오두막은 거의 무너질듯이 흔들렸고 형광등의 한가운데에 빠진것처럼 사방이 점점 하얗게 밝아져갔음. 눈 앞에선 깨진 유리조각들이날아다녔지.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쯤 오두막의 문이 벌컥 열리고 왠 거대한 두 남자가 뚜벅뚜벅 걸어들어오겠지 밖에서 쏟아져 내리던 빛들은 점차 멎어갔음. 두 남자는 이 난리통속에서 봄바람이 부는 마냥 옷자락이나 머리카락만 흔들릴뿐 동작에는 흔들림이 없었음. 그 중 더 큰 남자가 악마에게 손을 뻗자 악마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음. 캐스가 보기엔 몸 내부가 불에 타는 것 같았음. 재앙이라도 오는것같았던 오두막이 어느새 고요해졌음. 귀를 막던 손을 내려 입가의 피를 닦아낸 캐스가 겨우 몸을 일으켜 벽에 상체를 기대 그 둘을 바라보겠지. 무표정한 두 남자는 캐스를 향해 천천히, 규칙적으로 터벅터벅 걸어왔음.

“정체가 뭐야.”

두 남자는 우뚝 멈춰섰음. 캐스에게 몇발자국 더 가까이있던 짧은 머리의 남자가 캐스를 내려다보며 말했음.

“우리는 주님의 천사다.”

일정한 톤으로 흘러나오는 저음의 목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기계음같이 느껴졌음. 천사라는 말은 들어도 들은게 아니었지. 천사나부랭이가 이세상에 어디있어. 왜, 아주 신도 있다고 하시지. 캐스는 늘어트린 팔을슬금슬금 자켓 안쪽으로 움직였음. 여차하면 쏘고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지. 그 때 뒤쪽에 있던 남자가 캐스에게 다가오며 손을 뻗었음.

"갑자기 찾아와 미안하군. 놀라게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갑자기 찾아와? 미리 자신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들리는 말에 캐스는 인상을 찌푸렸음. 뻗어진 손은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 제게 손을 내민 남자의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봤지. 아무런 감정도 담겨있지 않은 눈이 캐스를 마주 쳐다봤음. 상대는 둘, 뭔지 모를 능력을 가진데다가 일단 지금은 나를 해칠생각은 없어보인다- 상황파악을 마친 캐스는 주머니 속 총을 놓았음. 적이든 뭐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 괜히 건드렸다가는 뼈도 못추릴 것 같았거든. 캐스는 뻗은 손을 무시한채로 끄응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음. 눈 앞의 남자는 그제서야 손을 거뒀지. 

“천사가 사실은 거인족이었다니, 그건 몰랐네.”

테이블에 몸을 지탱하며 선 캐스가 둘을 향해 말했음. 작은 쪽도 작은 놈이 아니네.

“이건 그릇일 뿐이다.”

뒤 쪽에 있던 ‘작은 놈’이 캐스의 말을 받았음. 캐스는 거의 완벽하게 이 두 놈이미친놈들이라는데에 의견을 굳혔지. 따질 생각조차 없었음. 적당히 맞장구나 쳐주다가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음.

“그릇? 그럼 그 인간은 어떻게 된건데?”

부러진곳은 없는지 관절 이곳저곳을 움직여보던 캐스가 또다시 끙 소리를 내며 테이블에서 손을 뗐음. 그 때 갑자기 눈앞의 남자가 캐스에게 손을 뻗었음.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갑자기 들어온 공격에 캐스는 다리를 헛디뎌 무릎이 꺾여버렸지. 젠장, 총이나 쏘고 가는건데. 바닥에 주저앉은 캐스가 질끈 눈을 감았음.

“너는 우리가 미쳤다고 생각하는군.”

나지막한 목소리와 함께 손가락 끝이 캐스의 이마에 닿았다 떨어졌음. 자신도 아까의 그 악마와 같이 불타 죽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멀쩡한 몸을 보고 눈을 멀뚱였지. 남자는 몸을 수그렸던 몸을 세우며 말했음.

“이제 믿겠나?”

무슨 소리야 저건- 몸을 움찔이던 캐스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겠지. 천근만근 팔 뻗는 것도 힘들었던 몸이 척척 움직여졌거든. 캐스는 벌떡 일어나 상처하나 없는 몸을 더듬어 보곤 두 남자들을 쳐다봤음.
“진짜 천사라고?”

두 남자에게선 대답대신 천둥이 내리쳤음. 빛으로 가득찬 오두막 안에서 두쌍의 날개 그림자가 펼쳐졌고 두 남자의 눈은 밝은 빛을 뿜어냈음.

“Holy shit…”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 멈추고 캐스는 그 상태로 굳어있었음. 뒤 쪽의 남자는 캐스의 욕을 듣고는 미간을 좁혔지.

“ㅈ..잠깐-“

캐스는 몇번이나 입을 벙긋거리다가 겨우 더듬거리면서 말을 꺼낼 수 있었음. 두 남자는 여전히 무표정이었음. 천사가 진짜면 천국도 있다고? 그럼 신도? 그렇다면 이 세상은 왜 이 모양이지? 천사라는놈들은 차고 넘치는 인간들 중에 굳이 왜 나를 구해준거지? 캐스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어떤걸 먼저 질문해야할지도 정리가 안되는 상태였음. 그저 이쪽에서 저쪽으로 손가락을 왔다갔다 하며 입을 벙긋벙긋거릴 뿐이었지.

“우리는 네게 계획이 있다.”

짧은 머리의 남자가 캐스에게 다가오며 말을 이었음.

“우리의 형제인 미카엘과 루시퍼를 막는 것이 네 역할이다. 카스티엘.”






*
헌터인 캐스는 뭔가 술은 안마시는데 담배를 필 것 같다. 하루에 한갑정도 담배 뻑뻑 피워댈 듯.

학교는 샘딘 만난 이후로 왠지 띵즈들이 많이 엮여서 어쩔수없이 관뒀으면 좋겠다. 가족이 없으니 딱히 돈 쓸일도 없어서 모아둔 돈은 많이 있겠지. 계속해서 뭔가를 하라는 샘딘한테 “No, Fuck no, hell no.” 하면서 담배나 피웠으면..

샘딘 이름은 원래 따로 우리엘이나 사만드리엘같은 천사이름이 있는데 발음하기 힘들고 긴 이름이라 캐스가 그냥 “S로 시작하는 너는 Sam, D로 시작하는 넌 Dean.” 해서 그냥 애칭으로 샘딘 된거면 좋겠다. 처음에는 캐스만 그렇게 불렀는데 나중에는 샘딘도 서로를 샘,딘 하고 불렀으면 좋겠다.

천사들은 다 형제인거니까 샘딘은 쌍둥이였으면 좋겠다. 쌍둥이같은게 존재할수있나 싶지만 내맘이다... 그냥 신이 한 덩이를 만들다가 두 덩이로 나뉘어져서 쌍둥이인거면 되겠지 뭐… 지위는 안높은데 천국에서 유일한 쌍둥이라 다른 천사들도 샘딘이 누군지 다 알고 있을 듯.

어느날부터 샘이 ~습니다. 같이 말했으면 좋겠다. 원래는 샘도 딘도 뭐뭐했다. 알겠다. 하는 이상하고 딱딱한 말투였는데 어느날 “카스티엘, 담배는 그만 피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서 캐스가 깜짝놀라겠지. 방금 그 말투는 뭐냐고 묻는데 여전히 무표정인채로 인간들이 말투가 이질적이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바꿔봤다고 했으면 좋겠다. 캐스가 흐음 하면서 딘한테는 바꿔볼 생각 없냐고 물으면 “내가 인간들에게 존대를 할 필요는 없다.” 하고 못밖을 듯. 캐스가 “귀염성이라곤 하나도 없네. 나보다 어려보이는구만.” 하고 어깨 으쓱이면 딘이 자기들은 인간들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이건 그저 껍데기일 뿐이고 너는 내 실제모습을 쳐다볼수조차 없다고 말하겠지. 캐스가 딘 말에 니예니예 하면서 대충 대꾸하면 딘이 “Bitch..”하고 말했으면 좋겠닼ㅋㅋㅋ 캐스가 놀라서 “지금 빗취라고- 천사가 나한테 빗취라고 했어?” 하면 “네가 인간다운 말을 하라길래 이 자가 자주쓰던 말을 했을 뿐이다.” 하고 여전히 무표정이면 좋겠다









캐스 처음 만나서 "우리는 주님의 천사다" 대사칠때 급하게 오느라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던 껍닥들에 검댕 묻어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쌍둥이여도 형동생은 있으니까 딘이 형인데 딘이 꼴에 형이라고 샘한테 명령할듯

천사는 몇광년을 산거니까 4년뒤에 태어난게 쌍둥이인겈ㅋㅋㅋㅋ






신 들어가는 욕하는 캐스에 ㅂㄷㅂㄷ하는 딘



샘은 천사여도 강아지 좋아할것같다

그냥 모든 생명체를 다 사랑하는데 작고 귀여운짓까지 하니까 더 사랑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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